▲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가 지난 4일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직접 방문해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에게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사진=롯데관광개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5일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직접 방문해 김 회장에게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해 강원도와 크루즈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속초항 최초로 7만5000톤급 크루즈를 출항시켰다. 이를 계기로 강원도는 러시아, 일본, 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모항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입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관광산업 발전에 동참하겠다"며 "동해를 중남미의 카리브 해, 유럽의 지중해와 더불어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전세선 운항과 유럽 리버크루즈 등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을 운항하며 현재 약 4000여명의 여행객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