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이스가 저조한 성장성 지표를 보이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성장성 대책을 통해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픈베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도 전년과 비교해 4.45%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베이스의 연도별 총자산증가율을 보면 2012년 1.4%, 2013년 56.99%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2014년 –4.5%로 역주행이 시작된 후 2015년 4.5%로 회복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매출액증가율도 2012년 –14.5%, 2013년 7.0%, 2014년 –1.7%, 2015년 13.8% 등으로 성장세가 해거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수익성지표는 비교적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2012년 76.7%, 2013년 70.7%, 2014년 66.6%, 2015년 69.5%, 2016년 65.3% 등이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2012년 2.0%, 2013년 7.8%, 2014년 7.4%, 2015년 5.7%, 2016년 6.3% 등이다. 오픈베이스가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엇갈리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픈베이스가 현재의 성장성 지표 흐름이 향후 재무구조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성장성 지표의 개선을 통해 매출액과 수익성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의 오픈베이스의 재무안정성은 비교적 탄탄하게 가져가고 있다. 연 평균 부채비율은 60~70%수준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에 따른 지출이 낮은 수준이다. 단기 자금운용 능력을 볼 수 있는 유동비율도 지난 2015년 86%를 기록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말 현재 125.3% 수준으로 차입금 등 단기에 갚아야 하는 부채에 대한 대응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자회사들의 합병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은 눈여겨 볼만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