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연차총회는 IDB의 작년 성과를 점검하고 재무제표를 확정짓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다자투자기금(MIF) 3차 재원 보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IDB 총재와 니카라과 재무장관, 파라과이 재무차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IDB 및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모레노 IDB 총재와는 IDB 한국 신탁기금(5000만 달러) 및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협조융자 퍼실리티(3억 달러) 재원보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니카라과 재무장관 및 파라과이 재무차관과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