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탁구는 구자명(출처=MBC'복면가왕')
김탁구의 정체가 구자명으로 밝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2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대결에서는 박완규의 ‘천 년의 사랑’을 열창한 ‘김탁구’가 ‘진달래’ 리사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김탁구의 맹추격에도 51대 가왕 ‘노래할고양’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하며 가왕의 위엄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김탁구 님은 강한 록 정신이 있다”라고 평가했고 “노래할고양 님은 친근한 감성으로 마음에 다가온다. 세심한 감성에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했던 가왕전의 승자는 50표를 얻은 도전자 ‘노래할고양’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김탁구’의 정체는 가수 구자명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구자명은 “잊혀질 것 같은 두려움에 노래를 그만두고 싶었다. 노래 때문에 노래를 그만두고 싶을 때 다시 용기를 준 게 노래였다”라며 “오디션 출신, 축구선수 출신이 아니라 ‘이제 정말 가수 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김탁구의 대결 상대 ‘노래할고양’의 유력 후보로 가수 이해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