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이 국내 증시에서 화제인 가운데, 로봇 관련 종목이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25분 현재 큐렉소는 전일 대비 8.37%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큐렉소는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로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엉덩이, 무릎 등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 '티솔루션원'의 국내 판매 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익THK도 전일 대비 6.15% 오른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삼성전자와 다관절로봇의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THK가 지난해 삼성전자와 개발한 6축 다관절 수직 로봇은 6개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외에도 한화테크윈(3.80%), 퍼스텍(2.16%), 고영(2.06%), 유진로봇(1.34%), 이디(1.00%)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아울러 주식분할을 이유로 거래정지 중인 디에스티로봇도 지능형 로봇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초 홍콩 상장사 디신퉁과 현지 로봇시장 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신퉁에서 디에스티로봇에 요구하는 제품은 휴대폰 직영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B2C 성격의 로봇이다. 2015년부터 공급 논의가 이뤄졌고, 개발이 완료되는 올해부터 관련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