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와 관련해 “외교부는 영국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영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부상자들의 보호와 치료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외교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테러위험 지역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밖에서 차량ㆍ흉기테러가 발생해 박모 씨 등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박 씨는 중상을 입어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