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KOEN)은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밸리에서 ‘2017 KOEN 동반성장 중점추진 과제’ 선포식을 열고, 제2창업 선포와 연계된 동반성장 중점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수출 회복을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동발전은 무역보험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수출보험 지원으로 협력 중소기업 수출 확대 등 ‘발전산업 한류’ 거점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R&B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매출액 200억 원 달성,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수출 3000만 달러 달성, 벤처 및 창업기업·타 업종 취약 중소기업 80개사 지원 등 과제도 포함됐다.
이날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무역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남동발전 협력사 등 수출 기업들은 무역보험공사의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남동발전은 해외 진출이 가능한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재원 사장은 “남동발전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수출을 통한 판로 확대·매출 증가 등 윈윈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동반성장 실적 경영평가에서 ‘공기업부문’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