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올해 12월부터 국세청 소득자료를 반영한 새로운 지니계수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보여주는 지표인 지니계수는 0에서 1의 값을 지니며, 값이 작을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한 사회다.
통계청은 가계동향 조사 때 집계된 소득을 기반으로 지니계수를 발표했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통계 착시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통계청은 올해 12월 가계금융복지 조사 때는 보조 지니계수에 국세청 소득자료까지 반영한 지니계수를 발표한다.
현재 한국의 공식 지니계수는 OECD 평균보다 낮지만 새 지니계수는 평균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