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이하늬, 시청자 마음 홀린 치명적 자태…'승무 추며 연산군 유혹한다'

입력 2017-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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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역적' 이하늬가 매혹적인 장녹수로 완벽 빙의했다.

27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는 이하늬가 야심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왕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화(이하늬 분)는 궁에서 나온 상전에게 호명되지 않자, 그를 쫓아 나왔다. 공화는 상전에게 "처음부터 돗자리를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상전은 "나 역시 자네가 관기로 주저앉을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상전은 길동(윤균상 분)과의 관계를 물으며 "길동이를 다 잊은 것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공화는 "다 옛날일이다"라고 잘라 말한다.

공화 역을 맡은 이하늬는 이날 방송분에서 순백의 한복을 입고,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정인(情人)인 길동과 출세의 수단인 연산군(김지석 분) 사이에서 복잡한 심경 변화를 일으키는 모습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벽하게 연기해, 방송 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28일 밤 방송되는 MBC '역적' 10회에서는 승무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연산을 유혹하는 공화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은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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