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양세형, “뇌종양 돌아가신 아버지, 그 어떤 진통제보다 강력한 건 웃음”

입력 2017-02-15 2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JTBC)
(출처= JTBC)

개그맨 양세형이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끊임없이 노력한, 대기만성형 삶을 공개했다.

15일 '조금 더 가까이'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말하는대로' '말 공연'에 양세형은 첫 번째 버스커로 등장했다.

양세형은 이날 최고의 희극인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 속에서 겪었던 가슴 아픈 스토리를 공개했다.

"3년 전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연 양세형은 "항암 치료를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계속 아파하시던 와중에도 제 농담에만 웃으셨다"며 그 과정에서 "그 어떤 진통제보다 강력한 건 웃음이구나"라고 깨달았다.

양세형은 이에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진통제보다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올해 '데뷔 14년 차' 개그맨이다. 그는 "도배를 하셨던 부모님의 항상 지쳐있는 모습을 보며,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빈 노트에다가 다섯 살, 여섯 살 정도부터 들었던 칭찬들을 모조리 적었다"며 그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칭찬이 '개그맨'과 관련된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명시절 일화도 공개했다. 첫 번째 '바람잡이' 무대를 회상하며, 당시 많이 좌절했지만, 곧 바람잡이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45,000
    • +0.1%
    • 이더리움
    • 3,459,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2.3%
    • 리플
    • 799
    • +2.44%
    • 솔라나
    • 197,600
    • +1.33%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91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93%
    • 체인링크
    • 15,130
    • +0.4%
    • 샌드박스
    • 377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