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라이선싱기업 대원미디어는 중국 시장에서 창작애니메이션 ‘GON(곤)의’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11월 말 ‘GON’의 중국 사업을 위한 가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이하 가성)의 설립 및 영업 인허가를 받았다. 이후 중국에서 ‘GON’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성 설립 전부터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전문적인 캐릭터 라이선스 제조업자와 계약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10여 개 업체와 150개 품목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 및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제인형을 비롯하여 식품, 퍼스널케어, 주방용품, 침구류, 유아용품 및 펜시문구류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캐릭터 상품들은 올 상반기 중 계약상품의 대부분이 유통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2곳과 온라인 유통계약을 체결하였고, 오프라인 유통전문법인을 통해 ‘GON’ 캐릭터 상품의 유통채널을 전국적으로 확보했다.
대원미디어는 또 중국 메이저 동영상 사업자 아이치이, 유큐, 튜더, LeTV, 텅쉰 을 포함한 9개 채널을 통해 ‘GON’ 애니메이션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 춘절기간에는 CCTV 자체제작 설 특집 프로그램 ‘설을 쇱시다’에 ‘GON’ 캐릭터가 출연하여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오는 4월 중국합자회사 가성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29회 광저우 완구-모형전시회(TOY&HOBBY CHINA2017)에 참가해 ‘GON’에 대한 비즈니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