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의 IT계열사 이수시스템이 코스닥 기계장비업체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의 인사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이수시스템은 “향후 약 2개월 동안 고영이 보유한 기존 인사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사적 HR서비스의 획기적인 기능 개선 및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수시스템은 이번 고도화 작업에 인력, 조직, 평가 등 인사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통합적 데이터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의사 결정까지 돕는 자체개발 인사솔루션 ‘OPTI-HR 4.0’을 적용한다.
이수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OPTI-HR 4.0은 조직 구성원 관리와 역량, 성과를 비롯해 인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e-HR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금융, IT, 제조, 유통, 서비스 등 업종 구분 없이 국내 100여 개 이상에 이르는 기업들이 이를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
고영은 산업용 3차원 검사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액 1459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수시스템 권덕우 HR사업팀장은 “사용자 중심의 웹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OPTI-HR 4.0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신 인사제도를 시스템화했다”며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와 호환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성까지 극대화시키면서 서비스, 제조 등 업종 구분 없이 국내 다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입증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