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2016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1조18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7663억)보다 55.2% 성장한 수치이며, 2014년(5000억)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시장이 약 2배 성장한 규모다. 프린팅 업계도 시간과 장소의 한계에서 자유롭고 연동과 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클라우드를 통한 스마트 업무 환경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를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트렌드에 발맞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SmartWork Gateway)’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 △스캔 자동화 서비스(Scan Delivery)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Serverless On-Demand Print) 등 3가지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는 한국후지제록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가장 눈에 띄는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드롭박스(Dropbox), 쉐어포인트(SharePoint) 등 7개의 공용 클라우드 시스템에 동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클라우드에 접속하기 위해 각각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를 통하면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이 가능하며, 7개의 공용 클라우드 각각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 중 원하는 파일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복합기에서 바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로드해 둔 사진이나 문서도 시간, 장소 구애 받지 않고 출력이 가능하다.
'스캔 자동화 서비스'는 견적서, 계약서, 발주서 등의 서류를 스캔하고 사내 담당자에게 전달하기까지의 복합한 과정을 단축시켜준다. 복합기의 설정 화면에서 미리 설정해둔 문서 종류를 선택하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담당자와 연결된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이에 문서가 누락되거나 잘못 전달될 위험을 줄여주고, 날짜별로 스캔 폴더가 생성돼 검색으로 필요한 문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별도의 서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내의 모든 복합기에서 사용자가 원할 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 기능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개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며 “자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