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율 반사이익을 얻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6분 현재 국일신동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상승한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김경룡 대표가 황 권한대행과 성균관대 동문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밖에 인터엠(23.78%), 디젠스(20.31%), 솔고바이오(18.03%) 등도 급등세다.
이날 중앙일보는 자사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지난달 31~이달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반 전 총장의 지지자(전체 15.7%) 중 20.3%가 황 대행에게, 12.8%는 유승민 의원에게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