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수당재단이 2008년부터 수당상 시상부문을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당재단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수당상 시상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하고 수상자에게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당재단 관계자는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기초과학, 응용과학으로 분리해 시상하기로 했으며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의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양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했다. 올해는 총 18명이 이 상을 받았으며, 내년 5월에는 제17회 수상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