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자사 핵심 상품인 ‘빅맥’ 탄생 50주년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연다.
맥도날드는 미국 보스턴에 빅맥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경제지 포춘이 보도했다.
자판기는 보스턴 대학가 캔모어스퀘어에 설치되는데, 이는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시적인 이벤트다.
햄버거는 무료로 제공되며 고객은 ATM의 터치스크린에서 ‘빅맥’, ‘맥주니어’ 또는 ‘그랜드맥’을 주문할 수 있다. 자판기에서는 고객에게 버거를 서비스하기 전에 주문을 트위터 트윗으로도 전송한다.
보스턴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빈센트스파디아는 “모든 비밀을 밝힐 수는 없지만 빅맥은 자판기에 끊임없이 신선한 상태로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자사 아이콘과도 같은 빅맥 탄생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26일부터는 미국 전역의 레스토랑에 빅맥 소스병을 제공한다. 맥도날드가 지난해 호주에서 처음 판매한 빅맥 소스병은 온라인 경매 이베이에서 1만8000달러(약 2099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캐나다에서는 빅맥에 베이컨을 포함한 신메뉴를 시험 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