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주)한양은 전남 여수시 교동에 위치한 여수수산시장의 화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금으로 성금 5000만원을 25일 전남도(도지사 이낙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됐다.
한양이 여수·광양만에 조성 중인 '황금산업단지'의 윤진보 사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생계 기반과 일터를 순식간에 잃은 피해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영세 상인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수·광양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사업 추진 중인 한양은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양은 여수 묘도 에너지허브 개발사업, 광양 황금산업단지 조성사업, 여수국제항만 등 전남도 여수·광양지역에 활발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양의 사회공헌 단체인 '사랑나눔봉사단'은 전날 설 명절을 맞아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할린복지회관, 인천보육원, 남동장애인복지관, 희망아동그룹홈 및 광주 일맥원 등을 찾아 떡,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앞서 한양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해 말 인천시 남구 숭의동 일대 독거노인과 영세가정에 연탄 3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쌀과 라면 등의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