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솔루션회사 TPC메카트로닉스는 중국현지법인인 상해단해과기유한공사와 함께 중국의 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BOE에서 B9 프로젝트중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필수장비에 소요되는 제품 12억여 원을 1차로 공급 확정했으며, 추가로 약 20억 원을 공급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TPC 관계자는 “최근 중국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업이며, 세계 톱5 디스플레이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BOE에서 진행중인 중국 허베이 B9 LCD 공장에 TPC의 중국내 현지법인인 상해단해과기유한공사를 통해 1차로 12억 원 규모의 장비 및 부품 공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BOE사에서 B7, B8등 계속적인 LCD 관련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수주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내 다른 디스플레이 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에서 진행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T3, T4, T6 프로젝트에도 동사 제품 납품을 협의 중으로 국내의 OLED, 반도체 생산장비외에 중국의 관련 대기업등에도 TPC의 공압 및 모션콘트롤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TPC는 전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를 중심으로한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업체들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규모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