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국토교통기술 사업화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212억 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중소기업 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국토교통기술 사업화지원 설명회'를 6일 The-K 호텔 서울(가야금 A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화 R&D는 연구개발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비즈니스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및 검증, 현장적용 등 사업화 과정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기술경쟁 심화와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사업화 R&D를 지원 중이다.
올해 예산은 총 212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이며 25개 기술을 신규 선정해 올해 86억 원으로 시작해 기술당 최대 4년ㆍ3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비는 정부 60% 이하, 민간 40% 이상 매칭 조건이며 신규 과제는 1~2월 접수, 3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84개 기술에 대해 사업화 R&D를 지원했으며 이를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은 연구개발 성과를 이용하여 현재까지 총 2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4년간 지원규모는 약 7배 증가(2013년 31억→올해 212억)했고 기술개발 후 신기술 인증, 판로개척 등 사업화에 3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성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리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앞으로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新)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