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민용 "'복면가왕' 녹음해서 하는 줄…속았어" 내막 들어보니

입력 2017-01-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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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최민용이 '복면가왕'에 속아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를 향해 날려~ 하이킥! 하이킥!' 특집으로 과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인 최민용 이순재 신지 김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용은 MC 윤종신으로 부터 "'복면가왕'에 속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하던데 무슨 이야기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민용은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출연하긴 해야할텐데 어디에 출연할까 하다가 MBC 친한 부장님한테 연락이 왔다. '놀고 있는데 '복면가왕'이나 출연해. 좋아'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제가 그랬다. '아니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곳에 제가 어떻게 나가냐'고 했더니 녹음해서 하는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녹음 잘해서 부르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최민용은 '복면가왕' 작가와 통화하며 무대에서 직접 라이브로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최민용은 "감독도 만났는데 당연하듯 '라이브로 부르는거에요'라고 해서 '그러면 노래방을 가서 제 노래를 듣고 그때 결정해라'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제 돈 만 오천원 내고 노래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노래방에서 감독이 '에코 끄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끄고 노래 부른 후 출연하게 됐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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