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 “규제개혁, 마침표 찍을 수 없어...규제 뿌리 제거 노력해야"

입력 2016-12-28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8일 "규제개혁과 관련해서 정부는 결코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며 "1400개에 가까운 법률과 이에 따른 시행령, 시행규칙, 지방조례 등을 통해 민생 전반에 깊숙이 박혀 있는 규제의 뿌리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비상한 각오로 규제개혁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정부는 그간 국민들로부터 직접 규제 애로를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로 규제개혁신문고를 운영해 왔다"며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정부는 지난 2년 9개월 동안 모두 3900여건에 달하는 현장규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중 70%는 국민생활,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규제완화였다는 점에서 규제개혁은 기업 뿐 아니라 오히려 민생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가 6000여 건이 넘는 불합리한 지방 자치단체의 규제를 정비하는 등 국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상의가 평가한 전국규제지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기초단체의 숫자가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도 전했다.

황 대행은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한 규제 개선 내용을 분석해 보면 그 중 37.5%가 법령을 전혀 개정하지 않고도 적극적인 유권해석 등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했던 사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공직자들에게 현장 중심 적극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해 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41,000
    • -1.87%
    • 이더리움
    • 4,42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3.01%
    • 리플
    • 1,098
    • +13.31%
    • 솔라나
    • 304,200
    • +1.4%
    • 에이다
    • 794
    • -2.1%
    • 이오스
    • 773
    • +0.91%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7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1.36%
    • 체인링크
    • 18,660
    • -1.74%
    • 샌드박스
    • 395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