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부시장에 지명된 정혜숙씨.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부시장에 재미교포 1.5세대 정혜숙 씨가 발탁됐다. 한인이 워싱턴D.C 부시장에 임명된 건 정 씨가 처음이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정혜숙 씨를 보건·복지 담당 부시장에 임명했다”며 “정씨의 풍부한 경험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난 정 씨는 1977년 가족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이민을 했다. 시애틀퍼시픽대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비영리단체 경영을 전공해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정 씨는 아동권리단체 ‘DC 어린이를 위한 행동’의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