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컨트리클럽(파72·6312야드)▲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김효주(합계 1언더파 143타)의 일문일답
-오늘은 어땠나.
오늘 바람이 어제보다 덜 불어서 치기 편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 운영을 했다고 생각한다.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몇 개 있어서 아쉽지만 크게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어제와 오늘의 경기가 다르다.
특별히 따로 연습한 것은 없지만 어제 방에서 혼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1라운드에서 파5와 파3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 많이 생각했다. 그리고 샷 할 때마다 조금 더 집중해서 치자고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
-내일 펑샨샨과 한 조가 돼서 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함께 라운드도 했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워낙 잘 치는 언니고, 중국이라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상대방이 잘 칠수록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내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013년에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안 좋았다.
3년 전처럼만 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그 때는 비가 많이 왔었다. 비가 안오니까 전혀 다른 골프장에서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