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가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자에서 ‘CWP232291’과 '시타라빈'의 병용에 대한 제1b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CWP232291은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이 제품을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치료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1상시험에서 총 69명의 재발성/난치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치료용법의 임상투약 가능 최대 용량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임상시험은 기존치료제와 CWP232291를 병용해서 환자에 투여하는 후기 임상1상 시험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월 미국 FDA에 임상시험 승인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 별도로 JW중외제약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임상1a(단독투여)시험에 돌입했고, 지난 9월부터는 기존치료제와 병용투여하는 임상1b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