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우주의 기운’에서 ‘장 지지기’까지 탄핵 패러디

입력 2016-1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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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우주의 기운’에서 ‘장 지지기’까지 탄핵 패러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됐습니다.
국민과 네티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를 자축했는데요.
쏟아진 풍자와 패러디로 탄핵 가결의 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퇴장·찬성·반대·무효표의 숫자가 '1234567' 로 연속된 탄핵안 표결 결과.
이 마법의 숫자대로 헌재 판결이 다음 숫자인 '89일'만에 난다는 소문이…

그리고 그 순간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은 아마도…?

지난달 30일 "탄핵이 되면 장을 지진다"고 말한 이정현 대표.
탄핵 가결 이후 네티즌들은 '이정현 장 지지기'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현재 이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심정일듯하네요.

"탄핵 소식은 북한에서도 뜨겁습네다(?)"
 '나는 핵 쏜 적 없는데, 뭐 탄핵?'
 '남친? 남친해달라고? 아, 남침'

탄핵 가결 이후 월드컵 4강을 방불케 하는 화호를 내지른 국민은 묵은 체증을 한꺼번에 날렸고요.

마침 금요일인 신의 한 수에 감사하며 치맥 파티를 벌였다는 후문(?).
 "우~ 이번 주 금요일~ 금요일에 탄핵 어때요~♬"

한편 탄핵 가결 찬성 수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현근택 변호사의 트위터에는 '성지순례' 온 네티즌들이 소원을 빌고 있죠^^;

 '언니 곰탕식어, 달려! from 순실'
 '방 빼!'
토요일 열린 집회에서는 포승줄로 묶인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부터 박 대통령의 빠른 '검찰 곰탕 식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역시 풍자와 해학의 민족!"
촛불민심을 받든 국회의 결정과 환호의 대한민국, 하지만 한 발짝 내디뎠을 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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