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직 생명력, 소통에서 나와"

입력 2016-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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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B금융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CEO와의 대화 행사' 에서 윤종규 회장이 사내 기자단 7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KB금융)
▲9일 KB금융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CEO와의 대화 행사' 에서 윤종규 회장이 사내 기자단 7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집단지성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9일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70여명의 사내 기자단과 함께 취임 후 다섯 번째 ‘그룹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전 계열사 공모를 통해 새롭게 기자단으로 선발된 직원과 지난 1년간 활동한 직원들이 참석해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연출됐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철학과 KB금융의 현안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등 민감한 주제부터 개인적인 질문까지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윤 회장은 “소통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며 "조직이 생명력을 갖기 위해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상하좌우 경계가 없는 원활한 정보의 유통과 집단지성을 활용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자단이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그룹 CEO와의 대화'를 통해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계열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영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경영사항을 공유하는 등 소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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