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은 두 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를 거뒀지만 4승 2패(승점 12)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패했지만 5승 1패(승점 15)로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양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28분 갈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대 왼쪽 상단을 노린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후반전에도 양팀은 여러차례 찬스를 맞았다. 후반 9분 아르헨 로벤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중앙으로 몰고 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4분에는 로벤이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수비수의 손에 붙잡혀 넘어졌지만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0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