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이 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성산업가스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5~8곳이 참여했다.
국내 SI 중에는 SK가 대성산업가스 인수에 발을 들였다. SK 이외에는 국내 대기업 중 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EF 중에는 블랙스톤, KKR, 칼라일 등이 대성산업가스 인수에 도전했다.
매각주관사 측은 이르면 다음주 예비입찰 참여자 중 인수 적격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대상산업가스 지분은 대성합동지주 38%, 골드만삭스PIA 62% 등 총 100%다.
이들 지분 가치는 1조~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산업용가스 제조업체 대성산업가스의 올해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400억~15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