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사드 악재’에도 中합자회사 인허가 취득…“‘GON’ 라이선싱 본격화”

입력 2016-12-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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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ㆍIPTVㆍ인터넷TV 이어 캐릭터 완구 및 유아ㆍ아동용품으로 중국시장 공략

▲지난 10월 19~21 상해에서 개최된 '2016 중국 라이선스 전시회'에서의 'GON' (사진제공=대원미디어)
▲지난 10월 19~21 상해에서 개최된 '2016 중국 라이선스 전시회'에서의 'GON' (사진제공=대원미디어)

코스닥 콘텐츠 라이선싱 기업 대원미디어가 중국 합자회사 가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 설립에 대한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로써 대원미디어는 현지 시장에서 창작애니메이션 ‘GON(곤)’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합자회사의 설립 인허가는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규제로 지연돼 왔다. 그럼에도 현지 파트너십의 강화와 ‘GON’의 발 빠른 현지화를 통해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대원미디어의 ‘GON’은 지난 2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ch14)을 통해 1~2기 애니메이션 전편이 여러 차례 방영됐다. 현재 IPTV 및 인터넷TV 메이저 5개사(아이치이, 유쿠, 투더, LeTV, 텅쉰) 등에 지속적으로 캐릭터를 노출하고 있다.

중국 합자회사 가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는 지난 6월부터 대원미디어를 대신해 중국시장에서 ‘GON’ 캐릭터의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및 중국의 완구 및 유아ㆍ아동용품 전문업체와의 라이선싱과 상품 유통, 다양한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향후 인지도와 사업적 성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ON’은 지난 10월 19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 중국 라이선스 전시회(2016 China Licensing Expo)’에 참가했다. 약 700개의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ㆍ브랜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국제 라이선스협회(LIMA)가 지원하는 아시아 최고 규모의 상업 무역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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