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탄핵안, 빠르면 12월2일 늦어도 9일 본회의서 표결”

입력 2016-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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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4일 “빠르면 12월2일 늦어도 9일 날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일정은 정기 국회 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불확실성 줄이고 정치 일정을 예측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서 여러 혼란스러운 사안을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추천 총리문제는 더 이상 검토하지 않는다”며 “탄핵에 집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부총리 문제는 야3당과 상의할 것”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경제부총리 문제를 정리하는 게 바람직한지 유일호 부총리가 탄핵 정국에 맞는지, 박 대통령과 김병준씨가 상의한 임종룡으로 가는 게 맞는지, 야3당 간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 검찰청에서 우병우 수석 구속수사를 위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지만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와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 농성을 해지해달라”면서 “이제는 국회로 돌아와서 일정에 집중할 때라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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