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남주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역도요정 김복주' 오현종 PD가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경, 남주혁이 나란히 주연으로 나서게 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현종 PD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제작발표회에서 "남주혁과 이성경이 같은 소속사인지 몰랐다"라고 우연을 강조했다.
오 PD는 "같은 소속사인 이성경과 남주혁이 주인공으로 나오니까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려했다"며 "사실 이성경을 캐스팅하고 난 뒤 남주혁이 YG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YG쪽에서 두 사람을 한 작품 속 주연으로 만드는 건 부담스럽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준형이라는 캐릭터는 남주혁 뿐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끈질기게 부탁해서 성사된 것이다. 드라마를 잘 만들고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완성하고 그런 편견에 부딪히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청춘 드라마다.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지일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