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풍 피해로 폐기하는 침수차량 1087대 차대번호 공개

입력 2016-11-08 08:51 수정 2016-11-08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된 차량 1087대의 차대번호를 공개했다.

현대차 측은 8일 홈페이지에 “침수된 차량 총 1087대가 중고차 및 부품 시장 등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하고 일부 차량은 교육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해당 차량을 전부 폐기한다고 했지만, 온라인 등에 침수차가 그대로 유통된다는 글이 게재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해당 글은 허위 사실로 드러났지만, 현대차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차대번호를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폐기 대상 차량은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와 배송센터 등에 주차돼 있다가 실내에 빗물이 유입된 모든 차량이다. 이 차량들은 교육 기관에서 활용한 뒤 전량 폐기되며, 이 또한 중고차와 부품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실습이나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을 받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국의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 창업 지원 기관, 스타트업 기업들에 신청 자격이 있다.

현대차는 서류를 심사해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다음 달 중 차량을 기증ㆍ탁송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90,000
    • +3.17%
    • 이더리움
    • 4,550,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79%
    • 리플
    • 1,002
    • +6.71%
    • 솔라나
    • 314,600
    • +6.97%
    • 에이다
    • 814
    • +7.67%
    • 이오스
    • 784
    • +2.22%
    • 트론
    • 258
    • +2.79%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19.05%
    • 체인링크
    • 19,130
    • +0.31%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