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오늘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둘째 딸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 측은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모두 청첩장을 돌렸지만, 지난 2일 총리 지명 이후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측은 청첩장을 보낸 지인들에게 문자 등으로 양해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번 주말 총리 내정자 사무실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지 않고 정국 해법에 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