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4구.과천 분양권 전매 금지
11ㆍ3 부동산 안정 대책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경기, 세종, 부산 등이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고 이로 인한 규제 또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조정지역에서는 가구주가 아니거나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 자격이 제한되고 일정 기간 재당첨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실수요 중심의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 구원투수 임종룡, 경기침체ㆍ가계부채ㆍ구조조정 곳곳 암초
부동산 과열ㆍ구조조정 엇박자로 골든타임 놓칠 위기에
박근혜 정부 4기 경제팀을 이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전격 발탁됐다. 각종 경제지표의 경고음 발생으로 우려감이 높아진 시점에서 임 내정자를 한국경제의 구원투수로 내세운 것이다. 현재 가장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암초다.
◇ 대선 결과에 달린 美 금리인상
연준, 또 동결…인상 시그널 약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일(현지시간) 마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연준은 작년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올해 7차례의 FOMC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금리인상 조건이 갖춰졌다고 밝혔으나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부담감에 행동을 주저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석했다.
◇ 대통령 비서실장에 ‘DJ 비서실장’ 한광옥
총리지명 이어 靑 비서실 추가 개편안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전격 발탁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 수습을 위한 세 번째 인적쇄신 조치다. 또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인사다.
◇ ‘미르재단 강제모금 의혹’ 안종범 긴급체포
혐의는 부인…직권남용 혐의 구속땐 朴대통령 수사 가능성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와 함께 대기업에 수백억 원대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일 저녁 11시 4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안 전 수석을 긴급 체포했다. 안 전 수석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 ‘증시 큰손’ 국민연금 1조 주식쇼핑
14일부터…내주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공단이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1조 원의 자금을 위탁운용사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7일까지 국내주식가치, 액티브퀀트, 중소형주 등 3개 부문에서 1조 원대 자금을 맡길 위탁운용사의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다음 주 중에는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위탁운용사는 모두 1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