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새 총리 김병준ㆍ경제부총리 임종룡

입력 2016-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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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총리 김병준ㆍ경제부총리 임종룡

박 대통령, 개각 단행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순실 파문 수습을 위한 후속 인적쇄신 조치로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경제부 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발탁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


◇ 삼성, 美 오스틴 반도체공장 1조 투자

내년 상반기까지…“시스템 반도체 지속투자 일환”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142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1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와 다른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시스템-온-칩(SoC) 제품의 생산량 증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투자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는 기기 운영 시스템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포함한다.


◇ 靑 수석 사퇴 사흘 만에 피의자 출석하는 안종범

대기업 774억 모금 경위 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가 실제로 지배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는 데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일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美 금리인상 전에…” 우량 회사채 쏟아진다

공기업 비롯 삼성물산•롯데렌탈 등 잇따라 발행

공기업을 비롯한 우량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들이 금리가 오르기 전에 자 금을 조달하기 위해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최순실 사태로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런 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000억~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 혈세 줄줄 새는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2011년 시장 778억서 작년 반토막…17곳 곤충센터 대부분 문닫아

글로벌 시장에서 곤충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정확한 현황 파악 없이 예산만 지원하면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학습•애완 곤충시장은 2011년 778억 원에서 지난해 42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천적곤충 분야는 96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3분의 1도 이하로 급감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글로벌 금융 불안

공포지수 브렉시트후 최고 수준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 동안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면서 대선이 혼미한 상태에 빠져 시장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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