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電.車… 두 대표기업 ‘시련의 계절’

입력 2016-10-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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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電.車… 두 대표기업 ‘시련의 계절’

삼성전자, 갤노트7 발화 2조6000억 공중에…현대차, 영업익 30% 감소한 1조681억

‘한국 산업경제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제품 안전성 논란, 노동조합 파업 등의 여파가 한번에 쏟아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두 기업 모두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동반 추락하면서, 우리 경제는 ‘누란지위(累卵之危)’ 상황에 처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 네이버는 날았다… 분기매출 첫 1조

광고매출 28% 증가 7495억

네이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13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단일 분기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8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80억 원을 기록해 69.5% 증가했다.


◇ “국정운영 능력 상실 거국내각 구성해야”

‘최순실 게이트’로 ‘마비’ 상태

‘최순실 게이트’가 나라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 미래에셋생명 230명 감원…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통합 앞둔 증권으로 70명 계열사 이동…1•2차 희망퇴직 최대 160명

미래에셋생명이 올해만 2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할 태세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사내 인재 공모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할 의사가 있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에 응모한 직원은 70여 명으로 집계됐다.


◇ 무선 이어폰 ‘에어팟’… 애플, 출시 연기 왜?

“제품 준비 안돼”…주가 뚝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7’의 핵심 액세서리인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출시를 돌연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7과 함께 에어팟도 공개했다. 에어팟은 이달 말 대당 159달러(약 18만 원)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플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우리는 제품이 완전히 준비되기전에 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에어팟은 고객들에게 인도되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 [포토] 황 총리 “흔들림 없는 국정” 주문하지만…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정상화 방안 관련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의 여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정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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