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풍산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풍산은 3분기에 매출 6969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달성해 시장기대치를 각각 4.8%, 16.3% 상회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압연과 방산 수출의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을 전년동기대비 4.4%포인트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풍산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상승한 7853억원, 영업이익은 170.8% 상승한 697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특히 방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3% 오른 3037억원을 기록하며 전사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예상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2%를 상회하는 반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0.7배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4분기 실적 증가 모멘텀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