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수출로 관심받고 있는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의 수립·설계 용역 입찰을 지난 25일 재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8월 이 사업과 관련한 국제입찰을 발주했다. 하지만 국내 업체와 공동 입찰하는 외국 업체의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자격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쿠웨이트 측이 요청이 나오면서 입찰 참가 기준을 당초 면허에서 실적 기준으로 완화했다.
쿠웨이트 정부 요청에 의해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등 신규 과업을 포함했다. 국내 업체의 용역 수행 비용도 당초 348억원에서 433억원으로 증액했다.
용역기간은 20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연장했다.
LH는 12월 2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내년초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