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가 주요 마케팅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페이스북과 함께 서울의 유망 여성 창업가를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 지원‧육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마케팅,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활용법, 네트워킹 팁, 브랜딩 등 페이스북 본사가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4개 분야 총 12개 과정)을 서울시 산하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여성 창업인들에게 무료로 교육해주는 내용이다.
시는 전 세계 13개국 7000여 명의 여성 창업가가 수료하며 각광받은 페이스북의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Shemeansbusiness)' 캠페인을 25일 우리나라에 공식 론칭하고, 서울시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으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여성 창업인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페이스북의 디지털마케팅 노하우를 전수받아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상승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디지털 마케팅이야말로 소규모 자본력을 가진 기업에게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홍보도구가 될 수 있는 만큼 여성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서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의 여성 창업가들이 페이스북의 디지털마케팅 노하우를 전수받고, 향후 더 많은 여성 창업가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