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의 사이언스골프레슨]헤드업을 방지하러면 다운스윙때 손목코킹을 끝까지 유지하라

입력 2016-10-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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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백돌이들이 참 지긋지긋하게 듣는 소리 중에 하나가 ‘헤드업해서 그래~’ 일 것이다.

말은 알아듣겠지만 일단 듣기만 해도 짜증나는 단어다.

어드레스 때처럼 다운스윙 시에도 머리를 고정하거나 오히려 아래로 더 숙이고 볼을 히팅하라는 말인데 그렇게 되면 뒷 땅을 칠 것 같은 공포심에 쉽게 따라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주는 머리를 고정하거나 더 숙이고도 볼을 히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헤드업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 많은 원인 중 필자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바로 다운스윙에서 손목 캐스팅에 의한 몸의 들림 현상을 짚고 싶다. 즉, 다운스윙은 하체와 몸통의 회전으로 스윙해야 하지만 손으로 공을 치려고 하다 보면 손목의 코킹이 임팩트까지 유지되지 않고 일찍 풀리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의 공간 감각이 작용하며 몸과 공 간의 거리가 좁다고 느껴 피하게 되는데 때문에 헤드업이 자동 유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고치려면 우리는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IMG:CENTER:CMS:825595.eps:SIZE400]다운스윙 시 코킹이 일찍 풀리는 캐스팅에 대한 문제해결과 공간에 대한 이해다.

우선 캐스팅을 방지 하기위해서는 양 손에 힘을 빼고 백스윙톱에서 만들어진 코킹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오직 하체와 몸통으로만 임팩트까지 회전해 보는 것이다.

머리의 위치를 어드레스 시의 위치대로 유지하고 그렇게 회전을 해보면 상위 사진과 같이 유지된 코킹에 의해 손목과 클럽의 각이 풀리지 않아 임팩트 위치에서는 볼보다 클럽 헤드가 허공에 들려 결국 볼과 몸 간의 간격이 오히려 더 좁혀져야 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운스윙 시 머리가 어드레스 때보다 더 숙여져야 하는 이유다.

타석에 들어선 사람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어드레스 시에는 이마부분이 보이다가 임팩트 시에는 머리 정수리가 보일 정도로 말이다.

이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오른쪽에 클럽 길이만큼 벽을 두고 서서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백스윙 톱을 만든 다음 양 손에 힘을 빼고 코킹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체와 몸통만으로 회전하면서 몸과 바닥 간의 간격을 좁혀주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아마 캐스팅이 일어날 경우에는 클럽이 벽치게 마련인데 돈이 많다면 몰라도 클럽을 아낀다면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음주도 헤드업방지에 좋은 척추각 유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한국사이언스골프아카데미 김동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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