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aT 신임 사장(농림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대 신임 사장으로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4일부터 2019년 10월 3일까지 3년간이다.
공사에 따르면 신임 여 사장은 1983년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장, 국립식물검역원 원장을 비롯해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농식품부 재직 중이던 2010년 말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 때는 상황실에서 구제역 방역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공사는 여 사장이 30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유통구조개선대책 수립과 전방위적 FTA 대응대책, 수출종합지원기능 강화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수립·추진해왔기 때문에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고 평했다.
여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경제 위축 등으로 어려운 농어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T가 정부정책을 선도해나가야 한다”며 “내년에 출범 50주년을 맞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