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8)가 4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귀중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지만 대타에게 자리를 내줬다. 상대 투수가 김현수가 약점을 보였던 왼손 투수였던 탓이다.
지난달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8(299타수 92안타)로 소폭 올랐다. 아울러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현수는 8-1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을 예정이으나 볼티모어 벤치는 상대 투수의 유형이 김현수가 약점을 보인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타 드루 스텁스로 교체했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솔로), 마크 트럼보(투런), 조너선 스쿱(스리런) 등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양키스를 8-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