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텍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냉장고, 세탁기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음성 제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란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스핌은 서울 코엑스서 열린 '홈 IoT 컨퍼런스'에서 서기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스마트가전TF 부장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받도록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는 (스크린) 터치 기반으로 (제어 명령을) 입력 하는데 앞으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음성으로 입력하도록 하나하나 적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서 부장은 또 "최근 국내에서 SK텔레콤이 '누구'라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개발했고 해외에서도 아마존 에코 등 음성인식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동향을 소개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음성인식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브리지텍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지텍은 미국 음성인식업체 뉘앙스의 파트너로 자연어 음성인식과 목소리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하는 속도와 억양 등을 포함한 목소리를 이용해 전 세계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본인인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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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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