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당국이 올해 54개 대학에서 개설된 총 76개의 실용금융 강좌에 강사와 교재 등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 실용금융 지원 실적'을 공개했다.
1학기에는 22개 대학에서 28강좌를 지원했다. 이 중 14개 대학(17강좌)에 강사와 교재를, 8개 대학(11강좌)에 교재를 지원했다.
2학기에는 47개 대학(48강좌)에 강사 또는 교재를 지원하는 등 1학기에 비해 지원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금감원은 올해 1학기 실용금융 강좌개설 지원 결과, 강좌개설 대학과 학생들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강의내용(63.4%) 및 강사(67.5%)에 대체로 만족했고, 일부 대학은 금감원 실용금융 강사를 우수교원으로 선정·포상했다.
금감원은 실용금융 강의 교재와 강사지원 신청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책자를 무료 제공한다.
책자는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금융상품, 신용관리, 보험 등 실용금융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구성됐다.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기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다양한 제도와 예방방법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