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자산운용)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B자산운용은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이창현 상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는 2019년 9월 29일까지다. 이석재 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KB자산운용과 우리크레딧스위스자산운용에서부터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AB자산운용에서도 2008년부터 리테일 영업을 진두지휘하며 ‘AB글로벌고수익 펀드’, ‘AB월지급글로벌고수익 펀드’ 등이 흥행하는 데 일조했다.
AB자산운용은 지난 2월 말 환차익에 비과세가 적용되는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 제도 시행 후 ‘AB미국그로스 펀드’를 해당 유형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AB미국그로스 펀드는 현재 1446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AB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임 대표를 맞아 기관 영업은 물론이고 리테일 부문에서도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