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5일 최근 북한 핵실험과 경북 경주 지진 등으로 에너지 기반시설의 사이버 안보 위협과 자연재해 가능성에 대비해 송유관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우 차관은 대한송유공사를 방문, 한문기 대표로부터 송유관 시설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에 관해 보고를 받고 안전대책과 비상시 긴급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앙통제실 시스템과 저유시설 현장을 살펴보고 주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 여부도 확인했다.
우 차관은 “국내 석유제품의 절반 이상을 운송하는 송유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ㆍ보안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ㆍ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시설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상상황 발생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송유시설 안전 인프라 보강, 도유 근절, 주요 시설물 관리,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유지 등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