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2차]신세대 기대주 김시우, 첫날 4언더파 공동 7위

입력 2016-09-03 13:00 수정 2016-09-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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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김시우. 사진=LPGA
▲김시우. 사진=LPGA
신세대 기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의 출발이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1승을 챙긴 김시우는 우승보너스가 1000만 달러나 걸린‘쩐(錢)의 전쟁’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근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22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70명만이 샷 대결을 펼친다.

이날 김시우는 티샷은 다소 불안했으나 아이언과 퍼팅으로 잘 막았다. 드라이브 평균 거리 28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72.22%,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040을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 보기를 잘 막은 김시우는 이후 샷이 살아나면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한재웅)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라이어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 강성훈(29)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8위로 밀렸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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