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와이디생명과학, 180억원에 삼일약품교역 인수

입력 2016-08-31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체외진단유통사업 시너지 기대"

와이디생명과학은 체외진단시약 유통 부문 국내 1위 기업 삼일약품교역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79억 7000만원, 현금 및 전환우선주 발행 방식의 계약이다.

삼일약품교역은 1967년 창업해 약 50년 동안 체외진단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성심병원 등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진단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삼일약품교역을 인수함으로써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유통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주력사업인 신약개발 R&D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이제 바이오업계도 수익사업을 포함한 사업포트폴리오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추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와이디생명과학과 삼일약품교역은 서로 동일 업종을 영위하고 있지만 거래처 중복이 전혀 없어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크로스마케팅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유전자검사 솔루션 이지페리오(EasyperiO) 서비스도 치과병원 및 산부인과 등 제휴 병원 확대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인수협상을 주도한 강성구 와이디생명과학 사장은 "당사는 신약개발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인수 및 합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M&A를 회사의 주요 성장전략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내로 수익구조 개선 등 인수 후 통합 과정을 마치면 2017년에는 양사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으로도 순매출증가분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과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디(YD)생명과학은 2008년 12월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등의 신약 연구개발 ▲스포츠 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 기능성건강식품 제조 ▲진단의학 분야의 시약, 소모품,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우주기술 Spin-off 사업인 근위축 방지 화장품 개발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31,000
    • +1.82%
    • 이더리움
    • 4,49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3.15%
    • 리플
    • 956
    • +5.05%
    • 솔라나
    • 294,100
    • -0.03%
    • 에이다
    • 761
    • -5.7%
    • 이오스
    • 766
    • -0.39%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6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5.07%
    • 체인링크
    • 19,060
    • -3.25%
    • 샌드박스
    • 40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