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업체 나노포커스레이와 모바일 CT ‘피온(Phion)'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동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의료용 CT로 촬영가능한 부위가 사지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됐다. 촬영이 신속하고, 짧은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낮은 엑스레이 피폭선량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예외 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T를 설치할 수 없었다. 하지만 모바일 CT ‘피온'은 이에 구애받지 않고 개원가에 보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형외과에 즉시 어필할 수 있는 전문 의료장비의 판매 계약으로 5년 동안 수 백억원의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