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6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에서 최고의 영예인 골드어워드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너지분임조’는 이번 대회 ‘에너지(Energy)ㆍ유틸리티(Utility)ㆍ리소스(Resources)’ 분야에 출전해 ‘열매보일러 잠재위험 개선으로 위험도 감소’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열이 필요할 때 보일러를 이용해 물을 데워 최고 100℃를 확보하는데 반해 산업용은 100℃ 이상의 고온이 필요한 곳에 물보다 특수 열매체를 사용한다. 이러한 열매체를 사용하는 보일러를 열매보일러라고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너지분임조는 동력설비인 열매보일러 잠재위험요인 발굴과 현황을 조사해 개선한 사례이며, 특히 위험 발굴 부분에서 전문적인 방법을 분석하고 제시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0여 년 전부터 국내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활발하게 참가해 제조현장에서 발견한 여러 개선 사례를 산업전반에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 4년간 총 15개의 대통령상을 받는 등 품질분임조 활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재춘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회사의 품질경영활동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된 의미 있는 계기”라며 “회사의 품질분임조 활동을 국제적 수준에서 통용될 수 있는 체계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선진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